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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무릎이 시큰거리고 계단 내려갈 때 아프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 신호와 치료

by 바른마디병원 2026. 6. 15.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마찰하면서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 시큰거리고, 무릎이 붓거나 뚝뚝 소리가 나는 것이 대표 신호입니다. 한번 닳은 연골은 되돌릴 수 없어 초기부터 체중관리와 근력운동으로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이 제일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무엇인가요?

무릎 관절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감싸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무리한 사용과 체중 부담으로 이 연골이 점점 닳으면, 뼈와 뼈가 직접 마찰하면서 통증과 염증, 변형이 생깁니다. 이것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입니다. 연골은 한번 닳으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더 닳지 않도록 진행을 늦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런 증상이 신호입니다

  • 계단을 내려갈 때, 쪼그려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 앞과 안쪽이 시큰함
  • 무릎이 붓고 열감이 느껴짐
  • 무릎을 굽혔다 펼 때 뚝뚝 마찰음이 남
  •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아프고 쉬면 나아짐 (진행되면 밤에도 아픔)
  • 점점 다리가 O자로 휘고 양반다리가 힘들어짐

왜 연골이 닳나요?

  • 나이 — 가장 큰 원인으로 50대 이후 급격히 늘어남
  • 과체중 — 체중 1kg이 무릎에는 3~5배의 부담으로 작용
  • 여성, 특히 폐경 이후
  •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무릎 꿇기가 잦은 생활 습관
  • 과거 무릎 부상(반월상연골, 인대 손상)이나 운동 과사용
  • O다리 등 다리 정렬 이상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와 운동

퇴행성 관절염은 생활 관리가 약만큼 중요합니다.

  • 체중 감량 — 무릎 부담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 허벅지 앞 근육(대퇴사두근) 강화 — 누워서 무릎 펴고 다리 들어올리기, 의자에 앉아 무릎 천천히 펴기. 근육이 관절을 받쳐 통증을 줄여줍니다
  •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잦은 계단 오르내리기 피하기
  • 평지 걷기, 실내자전거, 수영처럼 무릎 부담이 적은 운동
  • 통증과 붓기가 심할 땐 온찜질과 휴식

반대로 무리한 등산이나 계단 운동은 오히려 연골을 더 닳게 할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병원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 관절 주사(히알루론산 등)로 통증과 염증을 조절합니다. 연골 손상이 진행되고 다리가 휘었다면, 휜 다리를 곧게 교정해 안쪽 무릎의 부담을 덜어주는 절골술을 고려합니다. 연골이 거의 닳아 통증이 심하고 걷기 어려운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합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해 인공관절을 더 정밀하게 맞추는 수술이 가능합니다. 어느 단계든 영상검사로 정확히 진단한 뒤 환자 상태에 맞춰 치료 방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닳은 연골은 다시 자라나요?
한번 닳은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닳지 않도록 체중과 근력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대부분은 운동과 체중관리, 주사 같은 비수술 치료로 관리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거의 닳아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 고려합니다.

Q. 등산이 무릎에 좋은가요?
평지 걷기는 도움이 되지만, 내리막과 계단이 많은 등산은 무릎 부담을 키워 권하지 않습니다.

작성·감수: 양재혁 교수 (정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바른마디병원). 무릎 인공관절·스포츠손상·관절경. 전 한양대학교 정형외과 교수, 전 삼성서울병원 인공관절·스포츠손상 클리닉 전임의, 미국 UC Davis 스포츠의학 해외연수, 국내외 학술지 논문 100여 편.